요즘 스마트폰을 자급제로 구매하거나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사용 중인 선택약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단순한 기기변경도 위약금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SKT, KT, LG U+ 각 통신사마다 위약금 산정 방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선택약정 기간 중 기기변경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약금 구조, 통신사별 차이, 절약 팁까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선택약정 위약금이란?
선택약정은 통신비의 25%를 할인받는 제도로, 일반적으로 1년 또는 2년 약정 기간이 존재합니다. 이 약정 기간 중에 기기변경, 해지, 번호이동 등을 하게 되면 할인받은 금액을 기준으로 위약금이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월 1만 원씩 10개월 동안 할인받았다면 10만 원이 위약금 기준이 되는 식입니다. 이 위약금은 고객이 실제로 위약을 한 시점 기준으로 계산되며, 통신사를 유지하면서 기기만 변경해도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약정 시작 후 6개월 이내에는 대부분 통신사에서 위약금 전액을 요구하며, 이후에도 잔여 기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기기변경이라고 해서 반드시 위약금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변경 전에 반드시 자신의 약정 상태와 위약금 예상 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정보는 통신사 고객센터 앱이나 웹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통신사별 위약금 계산 방식 차이
1. SKT
- 약정기간 중 할인받은 금액 전액이 위약금 기준
- 약정 6개월 이후 기기변경 시 위약금 일부 감면
- T월드 또는 고객센터 앱에서 확인 가능
2. KT
- 할인받은 총액에서 약정 사용개월을 고려하여 산정
- 기기변경일 기준으로 월 단위 감면 적용
- 마이KT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상세 확인 가능
3. LG U+
- 선택약정 전체 기간 중 할인 총액 기준
- 기기변경 후 동일 회선 유지 시 일부 면제 가능
- U+ 고객센터나 매장에서 구체적 위약금 조회 가능
이처럼 통신사마다 세부 규정이 다르고, 일부는 기기변경 후에도 회선을 유지하면 위약금을 감면해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 사전에 본인의 약정 상태를 확인하고 유리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위약금 없이 기기변경하는 팁
1. 약정기간 24개월 중 23개월 이상 사용했다면, 남은 위약금이 거의 없습니다. 이 경우 기기변경을 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으니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급제폰 구매 후 유심만 교체하는 방법은 대부분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 통신사 정책에 따라 예외가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을 해야 합니다.
3. 고객센터에 사전 문의 후 변경하면 위약금 면제 가능성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1년 이상 약정을 유지한 경우, 일부 프로모션으로 위약금을 면제해주는 이벤트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4. 온라인몰 기기변경 시 위약금 보조를 해주는 사례도 많으니, 공식몰에서 안내되는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선택약정이 남아 있다면 꼭 위약금 여부를 확인하세요. 통신사마다 기준이 다르며, 무심코 기기변경을 했다가 수만 원의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전에 조회하고, 가장 유리한 변경 시기를 선택해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바꿔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