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쇼핑 거래가 급증하면서, 결제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판매자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페이, 오픈마켓, SNS 쇼핑 등을 통해 구매한 제품이 배송되지 않거나, 환불 요청 후 아무런 응답 없이 잠적하는 판매자들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기성 판매 행위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 절차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연락이 끊긴 판매자를 대상으로 어떤 기관에,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연락 두절 판매자가 급증하는 이유
판매자가 결제 후 연락을 끊는 사기성 거래는 단기간 내 많은 수익을 노린 불법 상행위의 일종입니다. 특히 SNS, 쇼핑몰 외부 링크, 일시적 오픈마켓 판매 등에서 자주 발생하며, 실존하지 않는 상품을 등록하거나, 제품 불량을 이유로 환불을 회피하고 이내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잠깐의 실수’로 여기고 대응을 포기하지만, 이런 거래는 명백한 소비자 기만 행위이며, 실제 처벌 대상이 됩니다. 또한 판매자가 폐업 상태이거나 타인의 정보를 도용한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공식적인 신고 절차를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신고 전 확인해야 할 정보들
판매자와의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고 판단되면, 아래 항목을 먼저 확인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1) 결제 수단: 네이버페이, 카드결제, 계좌이체 등 2) 거래 내역: 주문 번호, 상품명, 결제 금액 3) 증빙 자료: 판매자와 주고받은 메시지, 문자, 이메일 4) 환불 요청 이력: 취소 요청 날짜, 승인 여부 이 정보를 확보하면 추후 신고 및 법적 대응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네이버 쇼핑처럼 자체 고객센터와 소비자 보호 정책이 있는 플랫폼의 경우, 보호기간 내에 신고하면 환불 보장이 가능하므로 시간 내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연락 안 되는 판매자 신고 절차
연락이 두절된 판매자에 대한 신고는 아래 경로를 통해 단계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네이버 쇼핑 고객센터 접수** -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네이버 고객센터](https://help.pay.naver.com)에서 ‘환불 미처리/판매자 연락 안 됨’으로 신고 가능
2) **카드사 이의 제기 접수** - 결제 취소가 미처리된 경우, 카드사에 ‘부당 청구’ 또는 ‘거래 취소 불이행’으로 분쟁 신청
3) **전자상거래분쟁조정위원회** -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기관을 통해 무료 조정 신청 가능
4)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 고의적 사기나 반복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형사 고소 가능 각 기관은 처리 소요 기간이 다르므로, 동시에 병행해 조치하면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
특히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내 거래는 우선 고객센터 신고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연락이 되지 않는 판매자를 그대로 두면 환불은커녕,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다양한 소비자 보호 시스템과 법적 절차가 마련되어 있어, 증거만 확보된다면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지체하지 않는 것’과 ‘정확한 경로로 신고하는 것’입니다. 증빙자료를 정리하고, 플랫폼과 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응하세요. 안전한 쇼핑 문화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권리 행사로부터 시작됩니다.